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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Sir John Soane 의 집이자 도서관이 였던 John Soane's museum 은 몇번의 중 개축을 거쳐 19세기 부터 공공에 개방되었다. 런던 중심의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한 이 건물은 밖에서 보았을때는 크게 두드러져 보이지 건물은 아니지만. 이 빌딩의가장 특별한 요소는 건물의 평면에 (fig a)서 찾아 볼 수 있다. 18세기 네오 클래시즘이 전 유럽을 휩쓸 때 이집의 주인이자 건축가인 Sir John Soane 은 그리스로가서 많은 고대 유적을 수집하였는데, 그때 수집한 유적을 보관할곳이 마땅치 않자 그는 자신의 집을 박물관으로 개조 하기로 결심하였다. 그리고 그때 그가 사용했던 건축 문법이 매우 흥미롭다. 그는 원래 있던 집을 허물고 그 자리에 그리스의 유적의 평면(fig b)을 그대로 차용하여 집안에 심어 놓았는데 이는 일종의 브리콜라쥬로 (bricolages)이를 통해 과거의 이상적 공간이 현재의 자신의 공간에 중첩된 새로운 공간을 구성 한 것이다. 이렇게 과거의 문맥를 차용하여 공간적으로 재해석 하는 건축적 언어는 후에 Colin Rowe 가 그의 명저 Collage City (1978)를 통해 주장한 시간적 공간적 문맥의 중첩을 통한 도시 개발의 방법과 어떤 유사함이 느껴진다.
